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은 오는 24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영화 ‘장수상회’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니콜라스 패클러 감독의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했다.
영화는 연애 초보인 70대 할아버지 ‘성칠’과 그의 마음을 흔드는 꽃집 할머니 ‘금님’의 이야기를 다뤘다. 장수상회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온 성칠은, 자신의 집 앞으로 ‘금님’이 이사온 것을 알게 됐다. 늘 웃으며 자신을 대하는 금님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 성칠. 성칠은 금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애정공세를 벌인다.
영화에는 영화배우 박근형·윤여정·조진웅·한지민씨, 가수 엑소에 찬열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한다. 단, 문예회관 소극장과 1·2전시실은 사용할 수 있다. 문의)064-710-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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