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의원 “천연 충진재 사용 인조잔디 대안에 포함해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황국 의원(새누리당, 용담 1‧2동)은 16일 제33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은 학교운동장 교체 정책을 일방통행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황국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도교육청은 올해 운동장 교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체 희망 운동장 유형‘ 조사에서 선택안을 천연잔디와 마사토 운동장으로 한정함으로써 학교 및 학부모 선택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왕겨 또는 황토 등을 이용한 친환경 충진재가 개발됐다”며 “축구부 운영 학교와 학부모들은 실제 시합이 열리는 경기장과 동일한 여건에서 운동하길 희망해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교육청은 개별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감안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천연 충진재 사용 인조잔디 운동장도 대안에 포함해 수요조사를 재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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