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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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총 지난 12일 탐라문화제 추진위 열고 주요 일정 등 논의
10월7∼11일 탑동광장서 개최…모두 15개 문화예술축제 진행
▲ ‘제54회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12일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추진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제54회 탐라문화제’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이하 제주예총)는 지난 12일 제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제54회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요 일정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올해 탐라문화제는 한글날 전후인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제주시 탑동로에 위치한 탑동광장에서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중흥시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제주전통예술축전 ▲탐라문화상징축전 ▲예술·문화 교류축전 등 3대 축전을 통해 모두 15개에 문화예술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정별 주요프로그램을 보면 개막행사(7일), 민속예술경연(8일), 무형문화재 공연축제(9일), 학생문화의 날 축제(10일), 풍물가장축제(11일)다.

제주예총은 “학생문화의 날 축제를 주말에 진행,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는 등 도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의 관점’에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7대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빙떡과 옥돔구이 등을 선보이는 제주음식페스티벌도 준비할 계획”이라며 “볼거리는 물론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들은 이와 관련 “호텔 2~3곳이 조만간 완공되는 등 탑동광장에서 개최되는 건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며 “내년부터 행사를 진행할 장소를 지금부터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단순히 현수막과 리플렛으로 행사를 홍보하기 보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등 젊은층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해야 한다”며 “폐막식에 많은 관람객들이 오는 것을 감안, 색다른 폐막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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