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와 五賢이 제주에 남긴 유산은
추사와 五賢이 제주에 남긴 유산은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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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주오리엔탈호텔서 서예문인화의 날
제주발전 기여한 ‘五賢 조명 세미나’도 열려
양춘희 제주작가상·이군보 원로작가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문인화총연합회(대표회장 현병찬, 이하 연합회)는 13일 오후 5시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6회 제주도서예문인화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예·문인화·전각·서각 등 서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도내 서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행사는 제주로 유배와 문인화의 걸작이라 불리는 ‘세한도(歲寒圖)’등을 탄생시킨 추사 김정희 선생의 탄생 229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주요행사는 제주 교육 발전에 공헌한 5명의 오현(五賢)을 조명하는 것으로, 김혜정·김병연·이형준·양상철 연합회 공동회장과 현익주 연합회 수석공동회장이 오현단에 모셔져 있는 김정·송인수·김상헌·정온·송시열을 소개한다.

연합회는 세미나가 끝나고 이어지는 시상식에서 양춘희(제주작가상)씨와 이군보(원로작가상)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또 추사 김정희의 동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87호인 추사적거지에 다시 세우는 서명운동도 진행, 조만간 문화재청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는 계획도 발표한다.

현병찬 대표회장은 “오직 서예술 발전에 힘쓰겠다는 일념 하나로 발족한 연합회가 벌써 10주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더욱 정진하는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13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문인화총연합전’을 열고있다. 문의)010-469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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