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로 만드는 안전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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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매일
  • 승인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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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승호 서귀포소방서 대륜119센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재·응급환자 발생·자연재해 등 크고 작은 재난사고들이 우리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관서에서는 신속한 출동은 물론 적극적인 현장 활동과 각종 재난사고별 안전관리 매뉴얼을 활용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각종 재난사고 발생 5분 이내 사고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방공무원에게 5분이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아주 급박한 시간으로 우리는 5분을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소방관서에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긴급차량이 싸이렌을 울리고 다가오면 진로를 양보하고 있지만, 일부 얌체 운전자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긴급차량에게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양보운전 요령을 도로상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운전자는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피해 일시정지하거나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둘째, 교차로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통과한 뒤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해야 한다.

셋째,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 일시정지가 원칙이지만 통행에 지장이 우려될 경우 좌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할 수 있다.

넷째,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2차선으로 양보하며, 편도 3차선 이상인 경우에는 긴급차량은 2차선 일반차량은 1차선 또는 3차선으로 양보운전하면 된다.

긴급차량에게 진로를 양보하는 것은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아름다운 일이다. 나의 작은 배려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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