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설 확대·식당 친절의식 개혁 절실”
“주차시설 확대·식당 친절의식 개혁 절실”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운동 중간보고회
▲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운동 중간보고회가 10일 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교통·친절 3대 혁신과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불법 주·정차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10일 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운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지난달 1일~15일 서귀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59명을 대상으로 한 3대 혁신과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대 혁신과제 문제의 심각성 질문에는 불법 주·정차가 5점 만점에 3.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중점 관리 항목으로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시설적 측면에서 주차시설 확대가 61.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반통행도로 주차개선 문제에서 강력한 단속이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먼저 친절의식을 개선해야 할 곳에서는 식당이 34.2%, 관광지 23%, 버스 13.5%, 택시 1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추진상황보고회에서는 3대 혁신과제(쓰레기·교통·친절) 범시민 실천운동이 절반의 성공에 그쳐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혁신과제 성과로 쓰레기 분리배출교육과 불법투기 단속, 클린환경감시단 활동을 통해 쓰레기 매립량 감소와 재활용률 증가, 주요도로변 불법주정차 행위 감소, 장시간 주차감소 및 회전율이 향상, 한 줄 주차 분위기 확산 등을 꼽혔다.

반면 여전히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과 일부지역 클린하우스 주변 불법쓰레기 투기문제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내중심 이면도로변 양면주차와 야간 불법 주·정차, 일회성의 교통종사자와 음식점 및 상가업주 대상 친절교육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3대 혁신과제 범시민실천운동의 추진동력을 새롭게 확보하는 한편 미래세대에게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물려줄 수 있는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