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관내 돼지ㆍ젖소사육 200농가대상
북제주군은 여름철 축산분뇨로 인한 악취예방을 위해 관내 돼지와 젖소사육 농가 200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악취관리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7일 북군 제1회의실 열린 악취관리 환경교육은 제주대 허 목 교수가 나서 악취 발생원인과 적절한 관리방안 등에 대한 특강과 더불어 축산업자들이 지켜야하는 환경관련법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양축농가들은 악취발생을 억제하는 축산시설에 대한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는 반면 북군은 악취억제 약품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지원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북군은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대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액상분뇨시설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축산분뇨 무단 방류 농가 또는 숙성이 안된 액비농경지 살포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군의 축산분뇨 배출농가는 총 555 곳으로 돼지 264개소, 젖소 64개소, 말과 닭을 포함한 기타가 227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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