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소멸위기의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재)제주테크노파크, (주)시와월드가 함께 참여, 제주 문화원형 돌하르방 캐릭터인 ‘제돌이’와 제주어를 융합한 제주 특화문화 기반 스마트 콘텐츠인 ‘앱북’ 등을 개발해 나가게 된다.
또 개발상품과 관광산업을 연계시킨 다양한 사업을 진행, 소멸위기의 제주어의 인지도 제고 관광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 2010년 제주어를 인도의 코로(Koro)어와 함께 소멸위기 언어 5단계 중 4단계인 ‘심각한 소멸위기의 언어’로 등재했다. 1단계는 ‘취약한 언어’, 2단계는 ‘분명한 위기에 처한 언어’, 3단계는 ‘심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이며 마지막 5단계는 ‘소멸한 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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