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센터, 농산물 매장으로 전환”
“유통센터, 농산물 매장으로 전환”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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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 본지 공산품 매장 전용 지적에 이달내 변경 발표
▲ 노형동 제주시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속보=제주시농협이 노형동에 문을 연 하나로유통센터의 2층 매장을 친환경농산물 직판장과 로컬푸드 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농협은 당초 약속을 어기고 농산물 매장을 일반 마트로 전용해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본지 보도(6월 4일자 1면) 이후 내부 논의와 다양한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은 “유통센터 2층 매장을 일반 공산품 매장으로 개장한 것은 친환경농산물 직판장 개장 준비가 미흡한 데 따른 일시적인 방안이었다”며 “애초 계획대로 이달 안에 농산물 직판장을 주로 하는 매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농협은 지난달 28일부터 유통센터를 개장,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직판장과 로컬푸드 매장으로 사용하겠다고 지역상권 등에 약속했던 2층 매장을 일반 공산품 매장으로만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당국은 자연녹지에 들어선 농산물 직판장을 공산품 매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가사항 위반이라며 이달 안에 원상복구하도록 제주시농협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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