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이자 재일교포 1세인 황창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본부 상임고문이 최근 자서전 ‘나의 인생(사진)’을 펴냈다.
8일 황씨 등에 따르면 자서전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일본 가나가와현의 일간지인 가나가와 신문에 60여회에 걸쳐서 연재한 내용이 담겼다. 13세에 일본으로 건너온 황씨는 이 곳에서 실패를 딛고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자서전에 고스란히 실었다.
재일교포 사회의 권익신장과 한일교류촉진을 위해 힘써온 황씨는 김녕초와 김녕중에 장학회를 설립하고, 제주문화상과 대한민국 국민훈장인 ‘모란장’을 받았다. 한편 황씨는 지난 5일 오후6시30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관련 출판 기념회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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