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권무일씨 ‘권무일 수상록’ 발간

소설가 권무일씨가 최근 ‘권무일 수상록-어머니 그리고 나의 이야기(사진)’를 발간했다.
권씨는 제1부에서 어렸을 적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꾼 어머니 ▲어머니의 성경책 ▲복사꽃은 흩어지고 ▲필리핀 하늘의 별을 통해 녹여냈다.
이어 제2부 ‘나의 이야기’와 제3부 ‘제주의 자연’, 제4부 ‘제주에 살어리랏다’에서 제주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소개하고 있다.
권씨는 “어머니를 여읜지 50여년이 흘렀지만, 그리움은 절절하다”며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어머니의 뜻과 사랑을 되새겼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 사니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평화롭다”면서 “제주도가 날 소설가로서의 새 삶을 안내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출신인 권씨는 2004년 제주도에 정착한 뒤 2008년 ‘창작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데뷔했다. 2008년 ‘문학과 의식’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한 권씨는 ‘의녀 김만덕’, ‘남이’, ‘말, 헌마공신 김만일과 말 이야기’등을 펴냈다. 평민사. 값=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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