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 "우 전 지사 선거개입 요청"
신 의장 "우 전 지사 선거개입 요청"
  • 제주타임스
  • 승인 200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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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이 23일 오후 진철훈 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현판식에 참석차 내도, 지원연설을 하면서 “제주에 내려오기전에 우근민 전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제주도민에게 할말이 있으면 해달라, ‘어떤 말을 할까요’라고 했더니

‘전적으로 도와주겠다’면서 열린우리당 후보 모두 당선을 바라고 있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하자 주변에선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신 의장은 이날 상경하기전 제주국제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법 위반과 성희롱 사건’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우 전 지사의 지지의 말은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과 그동안 주창해온 도덕성 및 개혁성과 맞지 않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도지사 선거와 관련)누구의 후광을 업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를 전략 주류로 삼아선 안된다. 다만 중도 탈락해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우 전지사를)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전화통화한 사실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한 뒤 “다만 도정의 연속선상 (우 전 지사의) 지혜를 빌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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