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제주’를 담다
세계지질공원 ‘제주’를 담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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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지오기프트 수공예 작가 공모전 결과 발표 소 설 가 권무일씨
▲ The바라봄 김은영 작가가 돌하르방과 소라를 석고로 몰드작업한 작품.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기념하기 위한 ‘제주 지질 기념품’이 본격 개발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오기프트 수공예(공방) 작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오기프트 개발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공예(공방) 작가는 김태연, 작은쉼표(임경숙), 소잉아트, PY(홍성훈), 아라도예(김수현), 아일랜드(정제환), 강소라, 오윤경, 강은혜, 지소울(김영지), The바라봄(김은영) 등 총 11개 팀이다.

‘지오기프트(Geo-Gift)’란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핵심지질명소(만장굴, 수월봉, 성산일출봉, 산방산·용머리해안, 중문·대포 주상절리, 서귀포층, 비양도 등) 지질의 특성(형태, 모양, 속성) 등에서 고유의 모티브를 추출해 디자인된 기념품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상품을 지향한다.

수공예(공방) 작가에게는 개발을 위한 지원금이 지급되며 개발된 지오기프트는 제주지역 플리마켓에서 상품 반응 조사와 보완 작업을 거쳐 지오기프트로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된 지오기프트는 디자인 의장 등록, 판매를 위한 지오브랜드를 활용한 포장패키지 개발과 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개발된 지오기프트는 향후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판매처인 지오샵(Geo-Shop)에 입점해 판매되고, 지질 테마숙소인 지오하우스(Geo-house), 지질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지오인포(Geo-Info), 지질 테마 음식인 지오푸드(Geo-Food) 판매처에서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기프트를 지속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유통 판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공예(공방) 작가들과 마을 수익을 창출하는 등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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