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 보건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각종 문화·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미뤄지는 등 ‘메르스 공포’가 체감.
오는 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다문화가정 축제가 취소되는가 하면, 12일 전국장애인 사이클대회, 27일 전도배드민턴 대회 등 20여개 문화·스포츠 행사가 무기한 연기.
한 도민은 “행사들이 연기되는 것을 보니 ‘메르스 공포’가 코 앞으로 다가온 것 같다”며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 올해는 메르스가 발목을 잡아 주최측의 근심이 크겠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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