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본부, 어제 올해 상반기 귀농·귀촌교육 수료식 개최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게 줄었다. 무엇보다 제주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정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얼마 전 충남 천안에서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한경희씨(50)는 귀농·귀촌교육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가 진행했던 ‘2015년 제주농협 귀농·귀촌 상반기 교육 수료식’이 4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생과 교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4월 14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총 85명이 신청한 가운데 ▲농산물 유통 ▲제주문화의 이해 ▲귀농 성공사례 ▲선도농업인 농장 견학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50시간 운영됐다.
교육생 가운데 전체 과정의 80%이상을 수강한 6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한경희씨와 김순동씨, 한석창씨 등 3명은 이번 교육에서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아 모범수강생으로 뽑혀 농협 제주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한씨는 “이번 교육이 제주농업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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