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원활한 사업추진위해
IMF 경제위기로 중단됐던 한화프라자 골프장 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6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한화국토개발(주)(대표이사 김관수)이 애월읍 상가리 산94번지 일원 91만5000㎡에 조성하는 한화프라자골프장에 대해 지난해 1월 교통영향평가 재협의를 완료하고,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을 체육시설로 변경해 결정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이에 북군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체육시설로 결정하고 개발사업이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국토개발(주)이 조성하는 한화프라자골프장은 하루 150팀을 수용할 수 있는 18홀 규모의 숙박시설이 없는 골프장으로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체육시설로 결정되면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해 실시계획인가 등을 별도로 거치지 않아도 원스톱 행정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프라자골프장은 1995년 준농림지역에서 준도시지역 시설용지지구로 변경 결정한 후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진행하던 중 경제위기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됐었다.
한편 골프텔이 없는 순수 골프장으로 총사업비 650만원이 투자될 한화프라자골프장은 올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돼 내년 완공될 예정인데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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