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나눈 우정…이제는 모두 친구”
“스포츠로 나눈 우정…이제는 모두 친구”
  • 특별취재팀
  • 승인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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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
경기도 금 98 등 249개 메달로 최고 성과
제주 12개 종목서 금 5·은 11·동 13 등 초과달성
▲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제주시 남녕고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중등부 라이트밴텀급 김상혁(노형중3·오른쪽)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차세대 한국 스포츠를 이끌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50개 경기장에서 35개 종목 1만7225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30종목(초등28, 중등18)·677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제주도는 축구와 정구, 역도, 복싱, 씨름 등 12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13개 등 29개의 메달을 획득, 당초 목표(25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가 금메달 98개와 은메달 79개, 동메달 72개 등 249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서울(197개)과 경남(118개), 차기 대회 유치 예정인 강원도(116) 등이 뒤를 이었다.

역대 최대의 대회 규모만큼이나 많은 기록과 메달이 쏟아졌다. 남중부 육상 100m 반인호(경기선발)가 대회 신기록(10초92)을 새로 쓰며 종목별 MVP에 선정됐고, 남초부 박성민(서울영창초)도 대회 신기록(11초80)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에선 38개의 대회 신기록과 2개의 대회 타이기록, 9개의 부별신기록 등 49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체조의 박승호(서울대동초)가 금메달 6개를 획득,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영의 이민기(경기송정초)와 이민지(서울난향초), 체조의 여서정(경기체중) 4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3관왕 23명, 2관왕 60명 등 모두 8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은 1년 뒤 강원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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