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강수일 슈틸리케號 승선…이동국·박주영은 없었다
염기훈·강수일 슈틸리케號 승선…이동국·박주영은 없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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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예선 1차전 명단 발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시즌 K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염마에’ 염기훈(수원)을 처음 발탁했다.

또한 제주 강수일도 오랜만에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보복폭행’으로 논란이 된 한교원(전북)은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염기훈이 처음 포함됐고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부상을 털고 재기에 성공한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K리그에서 안정된 방어를 펼치는 골키퍼 정성룡(수원), 공격수 강수일(제주)도 발탁

됐다.

올해 K리그에서 골감각을 끌어올린 성남FC의 ‘젊은 공격수’ 황의조, ‘고공 폭격기’ 김신욱(울산), 권순태(전북), 임창우(울산), 조수철(인천), 주세종(부산) 등 6명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

렸다.

오른쪽 날개로는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다쳤다가 최근 회복한 이청용(볼턴)이 발탁됐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왼쪽 날개’ 염기훈이다.

염기훈이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지난해 1월 ‘홍명보호’의 브라질 동계 전지훈련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염기훈은 왼쪽 날개 자리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과 선의의 주전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스완지시티)-구자철-박주호(이상 마인츠) 등 기초군사훈련 때문에 소집에서 빠진 해외파 주요 선수들의 공백을 기존 선수들로 대체했다.

구자철의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는 남태희(레퀴야)가 맞고 왼쪽 풀백에는 김진수(호펜하임)가 발탁됐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한국영(카타르SC)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은 27살의 나이에 국가대표에 처음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상주)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선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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