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신윤용 제주선수단에 세번째 ‘金’ 선사
레슬링 신윤용 제주선수단에 세번째 ‘金’ 선사
  • 특별취재팀
  • 승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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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체조서 銀…12년만에 준결 오른 여초 농구는 銅
남초 정구 4강전 ‘만족’…복싱 3명 사상 첫 ‘결승행’
▲ 1일 제주시 연정구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정구 3복식 4강전에서 첫 세트를 따낸 정원(왼쪽)·고현준(이상, 아라초 6)이 환호하고 있다.[특별취재팀]

제44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1일 제주도 선수단은 레슬링과 역도, 씨름 등에서 메달을 추가, 목표메달을 초과 달성했다.

제주선수단의 3번째 금메달은 레슬링에서 나왔다. 남중부 자유형69kg급 신윤용(제주서중3)은 결승에서 이구연(인천)에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오전 역도에서 깜짝 은메달 3개가 나오며 제주선수단의 목표 메달초과 달성을 이끌었다.

역도 여중부 48kg급 윤류경(중앙여중3)은 인상(54kg)과 용상(71kg) 합계(125kg)에서 은메달 3개를 수확, 선수단에 안겼다.

체조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체조 유망주 양세미(한라중3)가 평균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1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남중부 소장급 임상빈(한림중2)이 4강진출을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제주선수단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임상빈은 소중한 동메달을 수확했다. [특별취재팀]

씨름 남중부 소장급 임상빈(한림중2)은 소중한 동메달을 수확했다. 제주선수단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임상빈은 이날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씨름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결승진출은 좌절됐지만 씨름 종목 유일의 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또 2003년 제주체전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한천초등학교 여초부 농구팀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1997년 강원체전 이후 18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던 남초부 정구(3복식)는 4강전 첫 경기에서 정 원(왼쪽)·고현준(이상, 아라초 6)이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모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태권도와 복싱에선 남초부 +58kg급 현지훈(동광초6)과 남중부 핀급 김성지(제주서중3)도 동메달을 추가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태권도 남중부 헤비급 이상민(한림중3)은 8강전에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까지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은 4개 확보)을 획득, 당초 목표(25개)를 초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제주선수단은 여자초등부 축구와 복싱(3체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남 광양중학교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한 제주선발은 난적 가림초(인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와 함께 복싱 라이트 밴텀급 김상혁(노형중3)과 라이트급 장명철(아라중3), 미들급 현경석(제주서중3)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국체전에서 제주복싱이 3명 이상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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