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화 여덟번째 개인전 4∼8일 문예회관 전시실
서예가이자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석산 강창화씨가 여덟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1일 강씨에 따르면 전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전시 부재를 ‘선앤선(線and線)’으로 정했다. 그는 글 중간 중간에 그림을 넣어 관람객들이 어려운 한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전시에서는 숲이 깊으면 새들이 깃들고, 물이 넓으면 고기가 논다는 뜻을 지닌 ‘림심즉조서수광즉어유(林深則鳥棲水廣則魚遊)’를 비롯한 작품 50여점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혁남 (전)수원대학교미술대학원서예전공 겸임교수는 서평을 통해 “그는 구애됨이 없이 자유로운 영혼을 노래한다”며 “그의 작품세계는 이 시대가 요구 하는 법고창신의 정신과 현대적인 예술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강씨는 독일과 미국, 일본 등에서 열리는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제주도서예학회 이사장과 중국 중경서화원 예술고문을 맡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30분. 문의)010-369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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