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 청소년 대중문화캠프 성황리 폐막
제5회 제주 청소년 대중문화캠프 성황리 폐막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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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31일간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서 열려 170여 명 참여

제주 출신 연기자 등 대중문화 전문가 29명의 재능기부로 열린 제5회 제주 청소년 대중문화 캠프(이하 대중문화캠프)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 주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대중문화캠프에는 도내 청소년 1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중문화캠프는 제주 출신 연기자 문희경, 영화 친구 서태화, 영화 아이리스 감독 임찬익 등 대중문화 전문가로 구성된 제주엔터테인먼트(회장 문희경) 회원 29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이들의 재능기부는 연출과 극작, 실용음악, 연기 등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도내 고등학교 25개교 170여 명의 학생에게 카메라 작동법과 시나리오 작성, 연기 실습 등 실기 위주의 수업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모델 분야가 추가돼 모델을 꿈꾸는 학생에게 이론과 현장 실습 요령을 익히는 기회도 제공됐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실습한 내용에 대해 조별 발표회도 열려 참여자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모델 분야에 참여한 정인선(삼성여고 3) 학생은 “대중 매체를 통해 보았던 연기자 선배님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실습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재능기부를 한다고 들었을 때 감격했다”며 “이런 기회가 제 큰 꿈에 한발 다가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희경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 회장은 “앞으로도 제주지역 후배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 나갈 생각”이라며 “청소년들이 밝은 모습으로 성장해 제주를 빛내는 인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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