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 올해 안에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양돈농가들은 수입재개에 따라 돼지고기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등 촉각.
농가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단군 이래 유례없는 고돈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에 의한 대체효과 때문”이라며 “따라서 미국산 수입이 재개될 경우 그 동안의 호시절은 사실상 막을 내릴 것”이라고 걱정.
반면에 다른 한편에서는 “지난해 돼지값 호조는 미국의 광우병 파동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돼지고기 소비확대의 계기가 됐다는 의미이지 고돈가의 최대 요인은 ‘맛’이다”라며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와도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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