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기념관 개관…나눔캠프·아카데미 등 운영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제주의 대표적인 여성상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제주시 건입동에 조성된 김만덕 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지난달 29일 개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정운찬 전 국무총리, 고두심 (사)김만덕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김만덕의 후손 김균씨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앞으로 제2, 제3의 김만덕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며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파시킬지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김만덕의 나눔정신이 제주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53억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나눔교육관, 기부센터와 체험관, 전시실 등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민간위탁 수탁자로 지정된 김만덕 기념사업회는 오는 2017년 말까지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배워보는 ▲김만덕 나눔캠프 ▲나눔 가족신문 만들기 ▲김만덕 나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064-711-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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