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대운·레슬링 양성철, 금메달
다이빙 김대운·레슬링 양성철, 금메달
  • 특별취재팀
  • 승인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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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제주선수단 선전
태권도 핀급 김주희 부상투혼 '동메달'
▲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 비날씨로 일부 경기운영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정구선수들이 비내리는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특별취재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일부 경기에 차질을 빚었지만 대부분 경기장에서 큰 불편 없이 진행됐다.

이날 중등부 테니스 경기는 서귀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렸고, 인라인 롤러는 오후에 다시 열렸지만 정구는 다음날로 연기됐다.

쌍둥이 출전선수로 관심을 모은 김대준·대운(외도초6) 형제는 금·은·동메달을 선수단에 안기며 선전을 펼쳤다.

이날 오전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초등부 다이빙 스프링보드 3m에 함께 출전한 이들 형제 중 형인 김대준은 메달을 놓쳤지만 동생인 김대운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제주선수단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열린 초등부 다이빙 스프링보드 1m 경기에선 형인 김대중이 은메달을, 동생인 김대운이 동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관광대학교체육관에서 진행된 레슬링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5kg급 양성철(제주서중3)이 금메달을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에선 부상 투혼이 눈부셨다.

대회 직전 훈련도중 오른쪽 손목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여중부 핀급 김주희(중문중3)는 투혼을 발휘, 소중한 동메달을 수확했다.

그러나 그동안 제주선수단의 효자 종목이었던 유도는 초·중등부 전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 25개 메달을 목표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전을 펼친 제주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31일 여자초등부 축구 제주선발(노형·도남초)이 4강 진출을 노리며, 복싱 남중부 라이트벤텀급 김상혁(노형중3)과 레슬링 남중부 장우혁·현재호(이상 제주서중3), 남중부 럭비 NLCS, 수영 여자초등부 다이빙 설윤재(동광초6), 사이클 여중부500m 강정우(제주동중3) 등이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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