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시민을 이해하는 과정, 습관으로 만들자
친절은 시민을 이해하는 과정, 습관으로 만들자
  • 제주매일
  • 승인 2015.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기완 제주시 총무과

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친절한 태도란 어떤 것일까? 첫째로 남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둘째로 남의 처지를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 셋째로 다른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 명랑한 얼굴로 대해 주는 것, 마음으로부터 축하해 주는 것이다.

친절한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사회 전체가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고 상호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절을 베풀 때의 마음가짐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내 일처럼 생각하고 보상을 기대하지 않으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태도로 자신의 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성의를 다해야 한다.

반대로 친절을 받았을 때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친절의 양이나 그 모양을 보고 타박을 하지 않아야 되고 남의 친절에 보답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친절을 베푸는 이의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고맙게 여겨야 한다.

지금까지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많은 친절교육을 받았지만 늘 정형화된 교육의 반복으로 현장의 체감 친절도 제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현장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이해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만족을 주는 맞춤형 친절교육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장의 다양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친절도의 체계적 평가 및 환류로 교육 효과의 실효성을 측정해 청렴은 곧 친절이라는 공직내부의 의식 변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평가결과 우수부서 및 직원에게는 표창은 물론 베스트 진철 직원 1명은 포상금과 국·내외 선진지 시찰대상에 우선 선정된다. 부진부서 및 직원에게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부서별 성과 평가에 반영 등 페널티가 부여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친절 생활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