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이후 ‘꼼지락 공사’로 일관해온 동부관광도로 사라봉입구 6호광장~봉개동 구간 확장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6일 황사평 입구~대기고간 2.69km 구간 편입토지 보상협의가 90%이상 진행됨에 따라 연내 이 구간 왕복 6차선 확장에 따른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현재 협소한 교량 2개소가 있는데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이들 교량 역시 확장돼 차량 통행 및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황사평 입구~대기고 구간 공사가 완료될 경우 동부산업도로 제주시 진입구간인 사라봉 남쪽 6호광장에서 봉개까지 모두 확장이 이뤄져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제주시는 전망했다.

제주시는 사업비 조달이 여의치 않을 경우 외상공사인 ‘채무부담사업’으로 이 사업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정흥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