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중 불법주정차 및 주차장 관리업무 등을 전담할 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킬 예정이었던 제주시가 공단출범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
이와 관련, 김영훈 제주시장은 최근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될 경우 이 곳에 공무원들을 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상자 선정문제 등 당초 예기치 못했던 변수들이 돌출, 공단출범을 다소 늦췄다”고 소개.
김 시장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설관리공단 출범을 기대해 온 관련 부서들은 곳곳에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제주시청 주변에서는 “이러다가 공단 설립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면서 “결국 이 문제는 시정 최고 책임자의 의지와 직결될 수 밖에 없는 사업”이라고 한마디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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