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와 한라베이커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과·제빵 프로그램이 재가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돼 주위의 본보기를 사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재가 정신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활 프로그램은 한라베이커리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료의 양 측정부터 밀가루 반죽과 오븐에 굽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재가 정신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강화하고 사회 참여 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들어진 빵은 관내 요양원 등 시설에 간식으로 전달돼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금자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정신 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제한된 취업의 문을 넓혀 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760-6020)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