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유료관광지의 학생단체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이 관광지 관람객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83만 8382명이 찾아 10억 7907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인원으로는 2%가 수입으로는 4.4%가 감소한 수치다.
전체 관광객 중 일반 관광객은 42만 3615명으로 지난해보다 5.7%가 감소한 반면 학생단체의 경우 37만 1364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9%가 증가했다.
특히 수학여행 시즌을 맞은 5월 한달 동안은 학생단체가 15만 2409명으로 지난해보다 18%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관광객의 67.8%를 차지했다.
남군은 수학여행단의 학생단체가 증가한 것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성산일출봉과 자연 학습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산방산 및 하멜상선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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