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 출입문 관리 부실 마주 입건
사육장 출입문 관리 부실 마주 입건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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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사육장 출입문을 제대로 시정하지 않아 말과 차량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업무상과실 자동차교통방해)로 마주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애월읍에 방목장을 운영하며 사육장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말 8마리가 탈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탈출한 말들이 평화로를 배회하다 차량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말 5마리가 폐사했다. 또 연쇄추돌로 차량 5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마주 김씨가 2013년 12월에도 사육장 출임문을 잠그지 않아 비슷한 사고를 유발한 바 있어 그동안 말 관리에 과실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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