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액 급증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액 급증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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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지원대상 확대가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

남제주군의 올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이 대폭 확대된 뒤로 지원액이 급증하고 있다.
6일 남군에 따르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상황을 보면, 올해 1/4분기 동안 모두 1058명이 모두 2억 53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0명, 1억 7700만원보다 인원으로는 258명이 액수로는 76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남군은 올해 연말까지 학자금이 1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군은 당초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인 자녀 중 실업계 고교생에만 지원되던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가 2003년부터는 인문계 고교생에게, 지난해는 농지소유 규모 1만㎡ 미만에서 1만 5000㎡미만으로 확대 지원됨에 따라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 농가 농업인 자녀에게 확대 지원함으로써 모든 농가에 교육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가계에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남군은 설명했다.

반면 올해부터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이 정부의 방침에 의거 지방이양사업으로 결정 시.군에 넘어감에 따라 시.군비 재원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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