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서귀포시 정방동 이왈종미술관서
‘유니세프 북한어린이돕기 판화·소품전’ 개최
‘유니세프 북한어린이돕기 판화·소품전’ 개최
평소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왔던 이왈종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서귀포시 정방동에 위치한 왈종미술관(관장 이왈종)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제4회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돕기 판화 및 소품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배우 안성기씨도 참여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도 왈종미술관을 찾았던 안성기씨는 올해 역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친필 사인을 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왈종씨의 판화와 소품 등 30여점이 판매된다.
왈종미술관 관계자는 “이날 수익금 등 모두 3000만원을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라며 “제주도로부터 전해진 따뜻한 마음이 북쪽까지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 같은 취지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왈종씨는 지난 2012년 세계 각국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2013년에는 다문화 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유니세프 기금 마련전’을 가진바 있다. 이날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064-76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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