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광객 전년比 9.5% 증가
골프관광객 전년比 9.5% 증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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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올 4월 현재 골프관광객 유치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28만7732명) 보다 2만7231명(9.5%)이 증가한 31만4963명으로, 이들의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모두 149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존 회원들에 의존했던 골프업계에서 마케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제주도와 함께 국내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면서 작년 전국 골프장 증가와 세월호 사고로 인한 골프관광객 감소세에서 올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는 도내 골프업계와 공동으로 ‘골프관광상품’을 개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인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 참가해 제주골프 홍보부스 운영 및 골프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세일즈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국내외 고부가가치 골프대회인 ‘제17회 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제8회 롯데마트여자 오픈골프대회’ 등 6개 대회를 유치도 골프관광객 증가세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창석 제주도스포츠산업과장은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골프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민·관 합동 마케팅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이들과 함께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제주의 골프관광 상품을 중점 홍보해 골프관광객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15만명의 골프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546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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