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락 와이즈멘 제주지구 신임총제

“제주에서 와이즈멘 운동이 시작된 지 벌써 불혹(不惑)의 연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주사회에서 봉사와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이웃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제주지구 김경락 신임총재는 “앞으로 회원간 단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에서 와이즈멘 운동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총재는 “선언적 의미에 그치는 봉사는 가급적 지양하고 도내 10개 클럽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와이즈멘 운동의 영속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와이즈멘 운동의 가장 강력한 동기인 YMCA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총재는 특히 “‘나부터,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라는 총재 주제에 걸맞게 와이즈멘 운동의 뿌리가 도민사회에 든든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열정을 모아 나가겠다”며 “100년을 내다보는 건강한 봉사단체로 도민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락 총재는 제주제일고와 경희대 치과대·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구강보건협회 제주도지부장과 국제와이즈멘 제주클럽회장, 제주부지구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제주지구 초대 자랑스런 와이즈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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