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 이슬람 문화 교육
관광시장의 ‘21세기 블루오션’이라 평가되는 무슬림시장 공략을 위한 문화이해 교육이 첫 단추를 끼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2일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슬람 문화와 세계의 이해’를 주제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무슬림 관광객을 맞이하는 제주 관광업계의 환대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으로 오는 7월에는 ‘할랄 음식과 환대서비스’를 주제로 2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재)한국이슬람교 최영길 이사장은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환대서비스 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슬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제주이슬람문화센터 김대용 이사장은 “제주를 찾는 무슬림들이 먹을 것이 없어 빵만 먹다가 돌아간다”며 “제주 토속의 할랄메뉴 음식을 개발해 무슬림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입도 무슬림 관광객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문화이해 교육, 할랄인증 컨설팅,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운영 준비 지침서 개발, 할랄 인프라 구축 지원 등 무슬림 관광객 환대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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