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1면 편지 참신…호텔 과잉공급 등 현안점검 필요”
“스승의 날 1면 편지 참신…호텔 과잉공급 등 현안점검 필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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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제4차 독자위원회
“역사·문화·식물 등 제주학으로 다뤘으면”
“짧은 시간 지면 큰 변화…인쇄 질 아쉬워”
▲ 제주매일 독자위원회가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4차 독자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고유봉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승빈 기자 sb@jejumaeil.net

(주)제주매일 독자위원들은 ‘제주매일’스러워 지기 위해서는, 타 신문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주특기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라 개진됐다.

(주)제주매일 독자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21일 오후 본사에서 제4차 독자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 위원장(전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학장)을 비롯해 강순석(제주지질연구소장)·고태민(제주도의회 의원)·김정학(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김영희(제원직업전문학교장)·전정택(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한승철(제주발전연구원 박사)·현길호(제주도 고용센터 소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강순석 위원은 “제주도의회와 대립하는 기사가 연이어 나오니, 독자의 입장에서 식상하면서 짜증나기도 했다”며 “기자들만의 주특기를 개발해서 제주매일만의 기사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승철 위원은 “제주매일의 성격을 알릴수 있는 것은 1면과 7면(기획면)”이라며 “제주학이라는 큰 울타리안에서 역사와 식물, 문화 등을 보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희·양순주 위원은 “이제는 제주 어디를 가든 호텔이 생기고 있어, 소규모 펜션은 타격이 심할 것”이라며 “이런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를 제주매일이 다뤄줬으면 한다”며 의견을 같이했다.

임정민 위원은 “경조사를 위해 신문 구독을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2번 광고를 하면 1번 무료로 해주는 등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정택·현길호 위원은 “타 신문사는 스승의 날 때 표창을 탄 사람들의 기사를 주로 실었는데, 제주매일은 스승에게 편지를 쓴 게 1면에 나왔다”며 “스승에 대해 생각해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태민 위원은 “경관 문제도 그렇고 도시계획조례 등 전반적으로 제주에 개발에 대한 규제가 많아진 것 같다”며 “이러한 것들이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김원 위원은 “언론사 중에서 의료소식 코너가 따로 있는 곳도 다수 있다”며 “제주매일도 제주도의사회 대한응급의학회와 협력해 의료소식을 칼럼 등의 형식으로 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학 위원은 “제주매일은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변화를 거쳤다”며 “하지만 타 신문과 비교 했을때 인쇄의 질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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