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민·관 합동으로 외래잡초 예찰과 방제 활동이 이뤄진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민관 합동으로 ‘외래잡초 방제의 날’행사를 열고 이삭가시풀, 서양가시엉겅퀴 등 국내에 유입돼 생태계 파괴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외래잡초 방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외래잡초는 기후변화와 교역 증가 등으로 국내로 유입·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 번 유입되면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876년 개항 이후 유입된 잡초를 외래잡초로 구분하고 있는데 현재 370종에 이른다.
검역본부는 이 가운데 국내 유입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잡초 20종을 관리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예찰전문요원과 명예식물감시원, 잡초 예찰과 방제를 담당하는 육관기관·단체 등에서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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