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에 핀 예술의 꽃’
‘아스팔트에 핀 예술의 꽃’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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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0월31일까지 거리 예술제 열려…행사 다양

제주 곳곳이 문화가 숨 쉬는 거리로 변신한다.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거리 예술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원도심을 비롯해 신제주 지역에서 펼쳐지는 거리 예술제는 ‘아스팔트에 핀 예술의 꽃’을 주제로 한 가운데,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모두 19회의 공연이 펼쳐지고 음악과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예술제가 펼쳐질 곳은 제주시 원도심인 관덕정광장과 산지천 분수대광장·메가박스 제주점 앞이고, 신제주 지역은 바오젠 거리다.

제주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술제가 되기 위해 해당 주민센터와 마을회, 상가번영회 등이 주관하도록 했다. 주민들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중 하나인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의견을 공유하며 예술제를 꾸밀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하는 첫날에는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저글링, 한효심 댄스가 바오젠 거리 특설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찾아가는 우리 동네 사랑 음악회'도 준비됐다. 도내 밴드인 트레블스 밴드는 오는 9월 12~13일, 19~20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와 송당리 등을 찾아가 연주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거리를 걷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예술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64-72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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