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후 10시 10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우체국 앞길에서 성모씨(42)의 개인택시를 타고 가던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성씨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서귀포 방면으로 1.5km를 타고 가다 택시를 버린 채 도주했다.
경찰조사에서 성씨는 이들이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데 불만을 품고 자신을 차에서 끌어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탑승 현장 주변 식당과 술집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스포츠형 머리에 키 170cm 미터의 이들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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