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보 법원장 "정을 나누고 땀냄새 나는 웃음과 넉넉함 가꾸어 나가겠다"

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은 19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을회관에서 가파리(이장 진명환) 마을주민, 대정농협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사랑 1사1촌’(1社-1村)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을 통해 양측은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구매, 민원 상담 등 다양한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특히 이날 제주지법과 농협은 가파초등학교에 운동용품과 의료함 등 선물을 전달하고 취약농가 노후주택에 페인트 봉사와 올레길 환경정화활동 등 농촌사랑봉사활동도 전개했다. 또 법관이 참여한 가운데 가파초등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 활동도 펼쳤다.
이날 김창보 법원장은 “1사1촌 자매결연 맺게 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라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마을주민과 법원 구성원이 서로 정을 나누고 땀냄새 나는 웃음과 넉넉함을 가꾸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은 지난 2004년부터 농촌과 도시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농협이 전개하고 있는 사업으로, 제주지역에는 현재 192쌍이 자매결연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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