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트라우마센터와 동일하게 지원해야”
“안산트라우마센터와 동일하게 지원해야”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피해자 지원 제주 설명회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정부의 지원 설명회가 12일 제주에서도 열렸다.

국무조정실 세월호 피해자 지원·추모사업지원단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2청사 세미나실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가족 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세월호 참사 피해규제 및 지원 특별법 시행과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의 피해 지원사항 심의·의결에 따라 정부의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분야별 피해지원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월호 피해자 지원·추모사업지원단과 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교육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심리상담과 정신질환 등의 검사 및 치료, 의료지원금, 안산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등 의료지원 관련, 해양수산부는 생활지원금, 여성가족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지원내용과 지원대상, 신청방법·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치유휴직과 고용유지비용, 교육부는 초·중·고 및 대학생 등 가족교육비, 금융위원회는 피해자의 금융채무 부담완화 협조 요청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세월호 피해자 지원·추모사업지원단에 제주지역 세월호 피해자의 지속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안산트라우마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대책을 건의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제주지역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실종자 3명, 생존자 24명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