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꽃 화가’라 불리는 강명순씨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자신이 관장으로 있는 연갤러리에서 ‘연꽃 작품전’을 갖는다.
12일 강씨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뉴욕에 있는 리버사이트 갤러리(Riverside Gallery Exhibition Invation)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연갤러리’의 전시가 빈 시점을 이용해 풀어놓을 예정이다.
강씨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풍광을 담은 ‘소나무-수국’, ‘연화연가’, ‘일출봉이 보인다’, ‘형제섬에 물들다’ 등 20여점을 출품한다.
강씨는 “미국에서의 초대전은 나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며 “미국의 다양한 갤러리에서 초대를 받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어 “때마침 오는 2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어,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전시를 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발걸음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한편 강씨는 제주를 포함해 서울과 부산,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20회의 개인전을 치렀으며 320회의 단체전과 국내·국제 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한국여성작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064-7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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