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학생 대상 군부사관 아카데미 집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직업군인으로 군부사관 진로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8개교 33명(남 37명, 여 6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군부사관 필기시험을 위한 내용으로, 언어논리/공간지각, 자료해석/지각속도, 직무성격검사, 한국사 등 총 70시간의 강의가 펼쳐진다.

한편, 군부사관 필기시험은 오는 23일 실시된다.

도교육청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중 면접대비 특강을 연다. 또, 부사관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도외로 나가야 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제주지역에서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육군본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군부사관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 올바른 직업선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