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계층구조계편 최종 최종 여론조사 결과 혁신안과 점진안의 지지도 차이가 16%로 나타나 제주도의 행보를 가볍게 했다.
또한 전반적인 인지도는 74.4%,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87%로,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 이 작업을 마무리짓겠다는 제주도의 당초 방침이 현실로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발전연구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내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5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인지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제주형 자치모형에 대한 인지도를 비롯해 제시된 두 가지 대안의 선호도, 향후 주민투표 참여의향 등을 었다.'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 이상의 도민인지도는 60.9%%로 1차 40%, 2차 47.7% 대비 크게 향상됐고 '상세한 내용까지 알고있다'는 13.5%로 나타났다. '들어는 보았다' 및 '전혀 모른다' 등의 비인지도 계층은 25.6%로 집계됐다.
대안에 대한 도민선호도를 보면 단일 광역자치안인 혁신안은 55.5%로 1차 56.8%보다 조금 낮고 2차 54.2%에 비하면 다소 올랐다.
점진적 대안은 39.5%로 1차 37.6%보다는 높았지만 2차 41.3% 이후 제주도의 계층별 설명회가 진행된 다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투표 참여의사는 '반드시 참여하겠다' 50.9%, '가급적 참여하겠다' 36.1% 이다. 홍원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와 관련 " 도행정개혁추진위원회 상정, 행자부 건의 등 주민투표를 위한 제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2.5%의 표본오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