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 대표·강철흔 원장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제주지역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이 있따르고 있다.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47)와 강철흔 우리치과 원장(43)은 지난 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아너소사이어티 31·32호로 나란히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만든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 대표와 강 원장은 (사)청년제주 이사로 활동하며 평소 제주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섰다.
김 대표는 2012년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며, 매년 청년제주 창립 기념일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강 원장은 2010년부터 매월 저소득 아동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도내 보육원 등에 사랑의 손길을 건네 오고 있다.
김 대표는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앞으로도 고향의 후배들과 자라나는 제주의 인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아너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신의 학업이나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역할이 되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치과를 운영하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 왔기에 이를 보답하고 싶었다”며 “나눔은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현영실 공구이마트(41·여)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 30호로, 지난달 23일에는 신백훈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이 29호로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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