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윈드·오사카 코리안윈드 합동공연
16일 문예회관 대극장…제주출신 11명
16일 문예회관 대극장…제주출신 11명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연재, 이하 한라윈드)은 오는 16일 오후7시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망향의 친선교류연주회’를 개최한다.
한라윈드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사카 코리안윈드오케스트라(이하 오사카)와 함께 공연한다. 1974년 창단한 오사카는 한국의 음악을 일본에 소개하며 자신들의 뿌리는 ‘한국인’임을 알려오고 있다. 오사카 단원 34명 중 제주출신은 지휘자 고창수씨를 비롯해 11명. 이들 중에는 이번에 고향 땅을 처음으로 밟는 단원들도 있어 음악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음악회에서 오사카는 트럼펫 협주곡 ‘대부’를 시작으로 ‘아리랑’, ‘칼춤’, ‘회양 늴리리’, 클라리넷 협주곡 ‘고향의 봄’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라윈드는 ‘바빌론 강가에서’, ‘토마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무엇보다도’, ‘추적’, ‘아리랑과 고추잠자리’ 등을 들려줄 참이다.
오사카와 한라윈드는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연주곡 ‘고향 그리워 바우고개’와 ‘우리의 소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학생 1000원이다. 문의)010-679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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