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 9년 연속 완주
울트라마라톤 9년 연속 완주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청 이지훈씨 1800㎞ 달려 ‘화제’
▲ 피니쉬 라인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이지훈씨.

제주도일주 ‘200km 울트라마라톤’에서 9년 연속 완주한 공직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달리는 도정 홍보맨’으로 알려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 이지훈 자치지원담당.

이 씨는 지난 2일과 3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2015년 울트라 마라톤 아시아선수권대회 겸 제14회 제주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32시간27분29초(제한시간 33시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완주로 그는 제주 유일의 9년 연속 울트라마라톤 완주라는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지난 9년 간 그가 달린 누적 거리는 무려 1800km다.

이 씨는 이번 대회 이외에도 한반도 횡단(308km), 100km울트라마라톤, 철인3종(King코스) 등 국내외 132개 공식대회에서 무려 6600km를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인간한계를 넘었다는 주위의 평가에도 이씨의 도전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공직자로서 도민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대회 참가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 도정현안을 홍보하는 데 온 힘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일주 200km울트라마라톤 대회는 그리스 스파르타슬론대회와 일본 사꾸라마치대회 등과 함께 세계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30개국) 마라토너 542명이 참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