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실천으로 건강을 지키자
나트륨 줄이기 실천으로 건강을 지키자
  • 제주매일
  • 승인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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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임순 제주시 위생관리과

최근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트륨 과잉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지키자’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583㎎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 2000㎎의 약 2.4배 과잉섭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을 과잉섭취하게 되면 골다공증·고혈압·심장병·뇌졸중·당뇨병 등 만성질환 주요원인이 된다.

제주시에서는 고혈압 등 만성병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 섭취 방지를 위해 음식에서 섭취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외식업소·집단급식소 46개소를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란 10%이상 나트륨을 저감해 전체 메뉴 중 20%이상을 1인 분량 나트륨이 1300㎎미만인 메뉴로 운영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참여 신청한 업소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36개소의 실천음식점이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실천음식점에는 실천음식점 지정증 교부, 염도계 배부, 향후 음식문화개선 우수업소 및 모범음식점 지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삼삼급식소는 매일(주5일) 한 끼(중식)를 성인 1회 기준 나트륨 함량이 1300㎎미만인 급식을 제공하고, 주 1회 ‘소금 줄인 점심 먹는 날’ ‘국물 적게 주기 운동’ 운영 등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급식소로 총 10개소가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나트륨 관련 정보 제공 및 저염식단 구성·전시, 짠맛 미각테스트 운영 등 싱겁게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나트륨 과잉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심심한 맛에 익숙해지도록 소금을 적게 넣고, 급식에서는 절임식품 등 짠 음식 적게 담으며, 외식에서는 국물 등 식사량을 줄이는 등 노력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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