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임한준, 이하 돌문화공원)는 오는 7월 5일까지 돌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베르너 사세 회화전’을 열고 있다.
독일 출신이자 한국학자이며 한양대 석좌교수를 역임한 베르너 사세(Werner Sasse)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50여점을 풀어놓는다.
그의 작품은 얼핏 보기에는 전통 수묵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극히 현대적이다. 특히 추상화 기법을 활용해 전통 수묵화와 서구의 추상미가 결합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오는 15일 오후 5시에는 그의 부인인 현대무용가 홍신자씨의 전위무용 퍼포먼스가 공연된다.
돌문화공원 관계자 는 “그는 제주와 인연이 깊다”며 “지난 2010년 돌문화공원에서 홍신자씨와 결혼식을 올린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에서 서양인인 그가 그려낸 제주의 자연을 감상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돌문화공원은 ‘설문대 할망제 페스티벌’를 진행함에 따라, 이 달 한 달 동안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064-710-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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