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ㆍ마늘가격 전년비 하락 전망
양파ㆍ마늘가격 전년비 하락 전망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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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6월 농업 관측'

6~7월 양파와 마늘 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6월 농업관측’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전년보다 12% 많은 86만7000t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확기인 6월 가격은 전년 동기 441원보다 20% 낮은 상품 kg당 35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양파 저장업체들의 입고 의향 결과, 입고 예정시기는 전년과 비슷한 6월 중순~7월 중순으로 나타났다.
입고 희망가격은 민간저장업체의 경우 상품 kg당 290원 내외로 전년(390원)보다 3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가 끝난 올해산 조생양파의 지난달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kg당 540원으로 평년동기보다 37%, 전년 5월보다는 26% 높게 거래됐다.

마늘값도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국내가격이 작년보다 낮아 민간수입물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량이 작년산보다 4% 가량 늘어 수확기인 6~7월 가격이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늘 저장업체들의 입고 의향조사 결과, 입정 예정시기는 전년과 비슷하나 입고 희망가격은 민간업체의 경우 상품 kg당 1500원 내외로 전년(1800원)보다 17%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난지형 마늘의 상품 kg당 평균도매가격은 2270원으로 평년 동기보다 9% 높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21%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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